이야기꽃할망 전래동화 전접은 창작 동화책에서 업그레이드 하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지만 아이들책은 늘 옆에 두고 수시로 찾고해서 대부분 구입하는 편입니다. 인성동화, 창작동화만 접하다가 전래동화와 명작을 같이 구입해서 봤는데 전래동화가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야기꽃할망 전래동화
출판사 : 그레이트북스
권수 : 67권 + 별책 5권
추천 연령 : 6세 ~ 초저
세이펜 : 사용가능
특징 : 세이펜 사용시 할머니가 친근하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라 아이들이 좋아함.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창작에서 접하지 않은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 알게 되어 어휘력 확장에 도움.
이야기꽃할망 전래동화 베스트 3.
1. 날마다 서푼
이야기꽃할망 전집은 대부분을 책을 다 좋아했는데 그중에서도 아이들은 날마다 서푼 책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작은 마을에 혼자 사는 아이에게 도깨비가 돈 서푼을 빌려 달라고해서 빌려주게 되는데 다음날 도깨비가 찾아와 빌폰 돈 서푼을 갚습니다. 그런데 도깨비는 깜빡 깜빡 잘 까먹어서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빌린돈이라면 돈 서푼을 갚습니다. 아이의 부엌에서 낡은 냄비와 낡은 빨래 방망이를 본 도깨비가 그 다음날부터 날마다 서푼과 냄비와 방망이를 가져다 줘서 아이가 잘 먹고 잘 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의 반응은 당연 도깨비를 만나고 싶다였습니다. 매일 돈이랑 장난감을 받고 싶다고… 매일 받은 돈을 모아 캠팽카를 사겠다고 합니다. 책 뒷부분에 있는 이야기속 우리문화를 보며 독후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2. 방귀시합
보리 고을의 엄청난 방귀쟁이와 고구마 고을의 방귀쟁이가 방귀 시합을 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주제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귀, 똥 중에 하나인 방귀라 좋아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방귀 소리만 나와서 좋아서 깔깔깔 거리는데 이 책은 대부분이 방귀소리라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책입니다.
이야기꽃할망 전래동화를 접하면서 평소에 듣지 않았던 단어들을 보게 되는데 방귀시합에서는 절구나 요강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캠핑장이 아닌 집에는 모두 집안에 화장실이 있다고 알고 있던 아이들에게 예전에는 화장실이 모두 밖에 있었다고 그래서 요강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3. 자린고비와 달랑 꼽재기
자린고비라는 단어도 익숙하지 않는 아이들이 새로운 단어들을 알게되고, 부족함 없이 자라는 세대라 절약에 대해 설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결핍이 없는 아이들이게 절약을 경험하기 힘든데 신선한 주제로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 책읽고 독후활동을 하는데 식탁위에 굴비를 달아 달라고 해서 인터넷에서 제일 맛있게 보이는 생선을 프린트해서 식탁 위에 매달아 밥 먹을때 한 번씩 쳐다 보고 했습니다.
이야기꽃할망 전래동화를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이 굴비 사진을 천장에 걸고 밥 먹을때 마다 쳐다 보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전래동화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우리 문화가 녹여져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창작이나 인성동화를 읽고 확장이 필요할때 업그레이드하면 좋은 전래동화 전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