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치다 뜻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최근 사용을 많이 하면서 신조어로 분류되고 있는데 사실 짜치다는 신조어가 아닌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경상도에서는 일상으로 사용하는 단어였는데 방송에서도 이 말이 나오면서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짜치다의 뜻과 사용 예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치다 유래
짜치다를 신조어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짜치다는 신조어가 아닌 경상도 방언으로 경상도 사람들이 그전부터 사용해 오던 말이었습니다. 방송이나 SNS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MZ세대 사이에도 많이 사용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더글로리 강당 장면에서도 짜치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문동은이 연진에게 꿈이 현모양처이냐고 묻자 어린 연진은 꿈이 아니라 직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적당히 안 짜치는 그런 직업 이라는 말을 하면서 짜치다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더글로리 외에도 여러 방송에서 나오거나 유투브에서 최근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짜치다 뜻
짜치다는 국어사전에 쪼들리다 라는 뜻으로 경상도 방언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수준이 모자라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와 성과물이 등이 좋지 않아 조금 처진다고 생각 되는 경우나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사용하게 됩니다. 즉, 쪼들린다는 뜻과 모자란다 뜻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투리입니다.
짜치다 사용 예시
1. 적당히 안 짜치는 그런 직업
적당히 모자라거나 부족하지 하지 않는 직업이라는 표현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느낌상으로 직업을 내세울 때 남에게 쳐치지 않는 적당한 직업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2. 요즘 카드 값이 많이 나와서 짜친다
카드값이 많이 나와서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부족 할 때 짜친다고 표현합니다. 쪼들린다는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 시달리거나 부대 끼어 괴롭게 지낸다고 표현할 때 사용하는데 돈을 쪼들린 경우에 돈에 쪼친다고 표현합니다.
3. 이번 작품은 좀 짜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물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수준이 낮아 보일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짜치다는 경상도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라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현하기 보다는 사적인 자리에서나 인터넷 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한 사이끼리 가벼운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평소에는 쪼들리다 라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짜치다 뜻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