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낙화놀이 2023년 당시 엄청난 인파가 몰려 많은 이슈가 생기기도 했는데 이번 2024년도에는 사전 예약을 한 사람에 한해 행사 참여가 가능합니다. 2024년 5월 14일~15일 이틀간 열리는 행사 사전 예약 후 받은 티켓 수령 및 주차 등 행사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함안낙화놀이
매년 석가탄신일을 맞이해서 무진정 일대에 열리는 함안낙화놀이는 불꽃이 떨어지는 장면이 장관이라 더욱 유명해진 행사입니다. 함안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시작된 이 놀이는 함안 고유의 민속놀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행사는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봉을 매달아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불꽃이 물 위로 떨어지는 불꽃놀이입니다.
함안낙화놀이는 그 고유성을 인정받아 2008년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낙화봉 제조법은 2013년 특허로 등록 되기도 했습니다.
함안낙화놀이 일정
올해 2024년 행사는 5월 14일 (화) ~ 5월 15일 (수) 이틀간 함안 무진정(함안면 괴산4길 25)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15시 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3시 부터 6시 까지 낙화봉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함안읍성 민속선양회 농악 공연이 진행 되기도 합니다. 6시 부터 7시까지는 함안 화천농악 아라가야 대군물 공연이 이뤄지고, 저녁 7시 부터 점화가 시작되어 10시 까지 낙화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함안 낙화놀이 입장 방법
지난해 작은 소도시 함안에 이 행사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교통 체증이 심각해서 낙화지옥이라는 오명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단히 준비를 해서 사전 예약을 받아서 하루 7,000명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1차 사전 예약시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도록 했는데 예약 시간보다 일찍 예약이 풀리면서 그 시간까지 대기하던 사람들이 예약을 못하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2차 예약은 예스24를 통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가 된 14일 7,000명 15일 7,000명 총 14,000명에게 우편으로 입장권을 우편발송 했습니다. 우편에는 함안의 카페 소개 안내지와 행사 안내지 주차증, 입장 팔찌가 동봉 되어 있었습니다. 사전 예약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해당일에 참여 할 수 있는 입장 티켓이 배송 되었는데 신청 인원 수에 맞게 배송 되었습니다. 사전 예약 당시 한 아이디에 최대 4명 까지만 예약을 할 수 있어서 4명의 팔찌가 도착했습니다.
함께 동봉 된 주차증에는 임시주차장 번호와 함께 참여 날짜가 적혀 있는데 날짜 마다 주차증 색깔이 다르게 해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지정된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셔틀은 5분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고 안내 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셔틀은 오후 3시 부터 운행을 하기 때문에 그전에는 행사장 입장이 되지 않아 일찍 도착한다면 함안의 다른 지역을 나들이를 즐기다가 시간에 맞게 찾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사전에 배송 된 입장 티켓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꼭 챙겨서 방문을 해야 하고,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해 입장 티켓을 받지 못했다면 행사자 입장 자체가 불가 합니다. 작년에 5만~6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과 통신 마비 사태가 일어나 최악의 축제 낙화지옥이라며 엄청난 불만이 쏟아져 이번 행사에는 만발의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지정된 임시주차장에 주차
임장 손목띠 반드시 착용
분실, 파손 및 현장 미소지 등 재발행 불가
당일 입장을 위해서는 지정된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을 통해서 이동하면 됩니다. 입장 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우편으로 받은 손목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 티켓을 받았더라도 당일 두고 왔다면 입장이 불가 합니다. 임시주차장에 주차 할 때도 사전에 발급 받은 주차증이 없으면 주차가 불가하니 잘 챙겨 가셔야 합니다.
이제 행사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는데 어떨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작년같이 혼란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벌써부터 수고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지치지 않고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